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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결국 기자회견 자청한 오타니 쇼헤이, 서울시리즈부터 11타석 연속 무안타

통역 미즈하라 잇페이의 도박 파문으로 연일 구설수에 오른 메이저리그(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서울시리즈 복귀 뒤 나선 시범경기에서 이틀 연속 무안타에 그쳤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MLB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하며 침묵했다. 오타니는 전날(25일) 에인절스전에서도 3타석에 나서 안타를 치지 못했다. 20·21일 서울시리즈 전까지 0.500이었던 타율은 0.423으로 떨어졌다. 오타니는 1회 초, 에인절스 투수 리드 데트머스를 상대했지만, 슬라이더 공략에 실패하며 3루 땅볼로 물러났다. 다저스가 0-3으로 지고 있던 3회는 선두 타자로 나섰지만, 데트머스와의 재대결에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초구 150㎞/h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공략했지만, 정타를 만들지 못했다. 오타니는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데트머스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출루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은 실패했다. 8회 타석을 앞두고 대타 제임스 아웃맨과 교체됐다. 오타니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서울시리즈에서 10타수 3안타를 기록했다. 20일 개막전에선 안타 2개를 치며 다저스의 5-2 승리를 이끌었지만, 21일 2차전에선 첫 타석 안타 뒤 다섯 타석 연속 범타에 그쳤다. 두 차례 타점을 올릴 수 있는 상황에서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물러났다. 특히 다저스가 베츠의 2타점 안타로 11-12, 1점 차로 추격한 상황에서 들어선 타석에서 맥 없이 물러나 아쉬움을 남겼다. 오타니는 심적으로 흔들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일본 리그에서 뛰던 시절 인연이 닿은 뒤 MLB에서 자신의 통역을 맡았던 미즈하라가 불법 도박을 했고, 자신의 계좌에 손을 대 빚을 갚은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불거진 이 파문은 현재 진행형이다. 오타니는 이날 에인절스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자청 "나는 스포츠 도박을 하거나 도박업자에게 의도적으로 돈을 보낸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오랜 시간 동고동락한 미즈하라의 배신에 충격을 받은 심정도 드러냈다. 투수의 공에 집중해야 하는 타석에서 현재 처한 일을 떠올릴 순 없을 것이다. 하지만 오타니는 이번 사태가 불거진 뒤 전에 없던 타격 난조를 겪고 있다. 서울시리즈 두 번째 타석부터 11타석 연속 안타를 치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3.26 13: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타율 0.348' 이정후, 신인왕 후보 거론..."팀을 바꿀 선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26)에게 투자한 1억 1300만 달러(1488억원)가 오버페이가 아닌 '가성비' 지출이 될 수 있을까. 현지에선 벌써부터 "이정후는 팀 전체를 바꿔 줄 선수"라는 호평이 등장했다.이정후는 1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첫 선을 보인 MLB 무대지만, 시범경기 성적이 나쁘지 않다. 이날 경기로 이정후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0.318에서 0.348로 올랐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OPS도 0.945로 뛰어나다. 시범경기 성적에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법이라지만, 좋아서 나쁠 것도 없다. 특히 적응이 필요한 신인 타자에게 시범경기 활약은 나쁘지 않은 지표다.14일 경기에서는 2출루로 팀에 힘을 보탰다. 선취점을 내주고 0-1 상황에서 1회 말 선두 타자로 등장한 그는 신시내티 선발 프랭키 몬타스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냈다. 이정후의 출루 후 샌프란시스코는 마이클 콘포토의 볼넷으로 득점권 기회를 만들었고, 호르헤 솔레어의 적시타 때 그가 득점하며 곧바로 동점까지 이뤘다.이정후의 득점에도 샌프란시스코는 흔들렸다. 2회 초 신시내티에 홈런 2개를 맞았고, 1사 후 스펜서 스티어의 2루타, 루크 메일리의 중전 적시타로 총 석 점을 실점했다. 팀 열세 속에도 방망이는 제대로 돌렸다. 이정후는 2회 말 두 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로 출루를 추가했다. 다시 만난 몬타스를 공략, 중견수 앞까지 굴러가는 타구로 안타를 더했다. 이번 시범경기 8번째 안타이자 1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 이후 2경기 만의 안타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윌머 플로레스의 내야안타로 득점 기회를 이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후 4회 초 추가 실점을 기록했고, 이정후에게 추가 타석을 주는 대신 대타 루이스 마토스를 출전시켜 남은 경기 타석을 맡겼다.KBO리그 통산 7시즌 타율 0.340을 기록한 이정후의 콘택트가 시범경기까진 일단 통하는 모양새다. 특유의 꾸준함 덕에 현지에서 기대치도 높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은 지난 13일 신인왕 후보를 소개하면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수들 중 이정후를 1위로 꼽았다.이정후는 13일 MLB.com이 지구 별로 선정한 수상자 후보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신인왕 유력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매체는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 시즌 많은 부분을 추가했지만, 이정후는 구단을 가장 많이 바꿔줄 선수로 보인다"고 호평했다. 샌프란시스코가 영입한 거포 호르헤 솔레어, 올스타 3루수 맷 채프먼, 사이영상 수상자 로비 레이 등 굵직한 거물 선수들보다 이정후의 영향력이 클 거라는 뜻이다.MLB닷컴은 "그는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오라클 파크)에 완벽하게 들어맞고, 팀에 딱 들어맞는 점화 플러그다. 스피드를 갖췄고 콘택트형 타자다. 그는 당신이 깨닫기도 전에 가장 좋아하는 선수가 돼 있을지도 모른다"고 칭찬했다.계약 당시만 해도 그를 신인왕 후보로 꼽는 매체가 많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시범경기서 보여준 모습에 의미를 담을만 하다. 계약 당시만 해도 투수 최대어로 라이벌 LA 다저스와 계약한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이목을 끌었다. 그러나 야마모토는 시범경기 부진으로 평균자책점이 8.38까지 올랐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 신인왕 후보로 경쟁력은 이정후가 더 보여준 셈이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3.14 08:00
프로야구

류현진도 걸렸던 피치 클록, "피치컴 도입해야 빨라진다" [IS 포커스]

“주자가 있을 땐 피치컴(Pitchcom) 없이 힘들어요.”KBO리그가 시범 운영 중인 피치 클록(Pitch Clock)으로 혼란에 빠졌다. 미국 메이저리그(MLB)에서 피치 클록을 먼저 경험하고 온 선수들의 생각은 어떨까. 피치 클록은 투수가 주자 없을 때 18초, 있을 때 23초 안에 공을 던지는 제도다. 타자는 8초 전에 타격 준비를 해야 한다. MLB에선 지난해부터 이 제도를 시행, 투수가 어길 땐 볼 카운트 1개를, 타자가 어길 땐 스트라이크 카운트 1개를 올리는 제재를 가하며 경기 시간 단축을 꾀했다. KBO리그도 올 시즌 피치 클록을 도입해 시범 운영 중이지만 적응이 쉽지 않다. 투수들은 투구 템포를 잡기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게다가 더그아웃과 배터리, 투·포수 간 수신호로 작전을 전달할 시간도 너무 짧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 지도자는 “이 정도라면 벤치(더그아웃)에서 배터리에 작전을 전달하는 건 포기해야 될 정도다”라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미국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에서 피치 클록을 경험했던 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 투수 데니 레예스 역시 “투수가 템포를 맞추는 건 큰 문제가 없다. 다만 투수와 포수가 얼마나 빨리 작전을 전달해서 공을 던지느냐가 관건이다”고 조언했다. 투수가 포수의 사인을 두세 번 거절하는 사이 시간이 다 끝나버린다는 점도 지적했다. 지난해 MLB(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뛰며 피치 클록을 경험한 류현진(37·한화 이글스)도 한국에선 고전했다. 류현진은 지난 7일 대전에서 열린 팀 청백전에서 피치 클록 위반으로 구두 경고를 한 차례 받은 바 있다. 올 시즌 KBO는 피치 클록을 시범 운영하는 동안, 제한 시간을 위반한 선수는 볼 카운트 제재 대신 구심의 구두 경고만 받는다. 류현진은 “주자가 없을 땐 크게 문제가 없다. 하지만 주자가 있을 때는 이야기가 달라진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허구연 KBO 총재에게도 말했지만, 피치컴이 없는 상황에서 짧은 시간 안에 포수와 작전을 주고받기 쉽지 않다. 총재님도 잘 알고 있더라”라고 전했다. 피치컴은 포수가 손목에 장착한 전자 장비(키패드)로 구종을 선택하면 관련 정보가 투수 모자에 부착한 소형 무선 수신기로 전달되는 방식의 무선 통신 시스템이다. MLB는 2022시즌부터 사인 훔치기 방지를 위해 피치컴을 허용했는데, 이는 투구 시간을 줄이는 데도 효과적이다.KBO가 시도하는 피치 클록 영향은 피치컴까지 도입돼야 실질적인 효과가 나타날 거로 보인다. 하지만 이 장비의 국내 도입에는 시간이 걸릴 예정이다. 피치컴은 스프링캠프 때 KBO가 각 구단에 전달하긴 했지만, 국내 전파 인증 문제가 남아 있어 아직 도입하지 못했다. KBO 관계자는 "이르면 2개월 안에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윤승재 기자 2024.03.12 06:04
메이저리그

"돈보다 우승"오타니 행선지 어딜까… 'PS 단골' 다저스 vs '디펜딩 챔프' 텍사스

오타니 쇼헤이(29)에게 역대 최고액은 당연하다. 그런데 핵심은 돈이 아니고 승리일 수도 있다.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3일(한국시간) FA(자유계약선수) 권리를 얻은 오타니 쇼헤이의 행전지를 두고 "돈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아닐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MLB닷컴은 "오타니는 이번 겨울 FA로 돈을 벌 준비가 됐다. 일각에서는 5억 달러 이상을 예측하고 있다"면서도 "오타니에게 가장 중요한 건 승리"라고 전했다.매체는 또 다른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의 칼럼니스트 짐 보든을 인용, "오타니에게 승리가 가장 중요하다는 점이 분명해졌다. 그는 월드시리즈(WS) 무대를 밟을 수 있는 기회를 노리고 있다. 오타니가 대권 도전이 가능한 팀을 선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FA 권리를 얻은 오타니는 이미 MLB 주요 구단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LA 다저스, 시카고 컵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뉴욕 메츠 등 주요 빅 마켓 구단들이 오타니를 노리고 있다고 전해진다. 오타니의 에이전트인 네즈 발레로는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열린 단장 회의 동안 행사장에 나타나지 않고, 개별 구단 관계자들과 별도 미팅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메츠는 해당 미팅을 진행하지 않았다. 대신 또 다른 일본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 돈이라면 얼마든지 보유한 구단들이다. 문제는 돈이 아닐 수 있다. 보든의 말대로 승리가 핵심이라면 샌프란시스코는 불리한 입장에 처한다. 샌프란시스코는 올해 정규시즌 79승 83패(승률 0.488)에 그쳤다. 지난 7년 중 5할 승률 이상을 기록한 건 2021년(107승 55패)이 유일했다. 당시 MLB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했으나 거짓말처럼 이듬해부터 성적이 떨어졌다. '플루크'라고 보는 시각이 지배적이다.성적으로 어필하기엔 불리할 수밖에 없다. 보든은 "샌프란시스코가 오타니 영입전에서 최고 입찰자라고 해도 놀라울 건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그가 오타니 영입 유력 후보가 되는 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지난 7년 동안 5할 이하 6번을 기록했다. 2014년 이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LA 에인절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이적하는 건 그에게 메리트가 없다"고 지적했다. 오타니의 선택지는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크다. 매년 가을야구를 나가는 LA 다저스, 또는 올해 우승으로 기세가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다.다저스에 가면 최소한 가을야구 진출이 보장된다.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지구 우승을 시작으로 지난 11년 동안 모두 가을야구에 나갔다. 지구 우승도 10회나 했다. 매년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2위를 오간다. 친숙하고 따뜻한 LA 지역인 것도 호재다.다만 다저스는 월드시리즈 우승과 인연이 적었다. 단축시즌인 지난 2020년이 전부다. 특히 지난 2년 간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모두 무릎을 꿇었다. 최근 기세가 아쉽다. 그래서 최근 기세만 보면 텍사스 레인저스를 고를 수도 있다. 특히 보든은 텍사스의 내년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텍사스가 다저스 시애틀 매리너스와 함께 오타니를 상륙시킬 최고의 장소라고 믿는다"며 "승률 문제로 샌프란시스코는 아니다. 다저스도 유력 리스트에 있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그들의 투수력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저스는 올해 선발 투수 부진으로 포스트시즌 이른 탈락을 경험한 바 있다.다만 텍사스도 안정적인 선택지라고는 볼 수 없다. 올 시즌 WS 우승은 거뒀으나 정규시즌 90승 72패로 포스트시즌에 간신히 진출했다. 당장 지난해만 해도 하위권 팀이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볼티모어 오리올스, 다저스 등 전력이 탄탄한 100승대 팀들과 차이가 크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11.13 11:51
프로야구

[IS 수원] 애제자 '금메달' 구위에 놀란 스승, "앞으로 KOREA 달고 내보낼까 봐요"

“(박)영현이는 ‘KOREA’ 붙여서 내보내야 할까봐요.”이강철 KT 위즈 감독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돌아온 투수 박영현을 칭찬했다. 박영현은 지난 7일 끝난 항저우 AG 야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고 ‘금의환향’했다. 박영현은 이번 대회 4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무실점 2홀드 1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특히 5일 일본전에선 8·9회 무실점을 기록하며 국제대회 첫 세이브를 올리기도 했다. 박영현은 그날 자신의 공을 두고 "나도 놀랐다"라며 자찬하기도 했다. 이강철 KT 감독은 ‘애제자’ 박영현의 활약을 어떻게 지켜봤을까. 10일 수원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만난 이강철 감독은 “여기(KT)에선 못 보던 공을 던지더라”며 웃었다. 이 감독은 “앞으로 (박)영현이 유니폼엔 ‘KOREA’를 붙이고 내보내야겠다. KT가 ‘Korea telecom’의 약자니까 써도 되지 않을까”라며 껄껄 웃었다. 하지만 이강철 감독은 박영현의 활약에 크게 놀라지 않았다. 이 감독은 “원래 잘하는 선수라 (AG에서 호투는)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면서 “국제대회가 처음이라 부담감을 가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자기 공 이상의 공(구위)을 잘 던지더라”고 칭찬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멘털이 엄청 좋은 선수다. 올스타전 휴식기 끝나고 좀 흔들렸는데 잘 이겨낸 것 같다”라며 흐뭇해했다. 강백호를 향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이 감독은 “AG에서 고참 역할을 잘해주고 왔다. 금메달을 따면서 심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편해져서 오지 않았을까”라면서 “대회를 잘 마치고 기분 좋게 돌아와서 다행이다.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두 선수는 시즌 최종전인 10일 수원 두산전을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 출격을 앞두고 있다. 강백호는 6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하고, 박영현도 구원 투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박영현은 이날 홀드를 추가하면 데뷔 첫 홀드왕(33개)을 확정지을 수 있다. 수원=윤승재 기자 2023.10.10 19:00
메이저리그

토론토 가을야구서 RYU는 없나…류현진, WC 명단 제외

부상에서 돌아와 건재한 활약을 펼친 류현진이 끝내 포스트시즌(PS) 명단에서 제외됐다. 당초 현지 매체의 예상이 이뤄졌다. 결국 직전 등판에서의 부진이 발목을 잡은 모양새다.토론토는 4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와일드카드(WC) 1차전을 앞두고 26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26인 로스터 중 투수는 12명, 여기에 류현진의 이름은 없었다. 선발 투수로는 크리스 배싯·호세 베리오스·케빈 가우스먼·기쿠치 유세이가 포함됐다. 지난해 6월 팔꿈치 인대 접할 수술을 받은 류현진은 긴 재활을 마치고 1년 2개월 만에 MLB 마운드를 밟았다. 당초 많은 나이에 가진 수술 이력으로 부진할 것이란 부정적 전망이 이어졌으나, 그는 복귀 후 11경기 3승 3패 평균자책점(ERA) 3.46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경기마다 다양한 구종은 물론, 깔끔한 제구를 선보이며 단순히 구속만으로 경기를 이길 수 없다는 것을 야구 팬들에게 각인시키기도 했다.다만 마지막 등판에서의 성적은 아쉬웠다. 당초 류현진은 지난달 30일 탬파베이전 등판이 예정돼 있었으나, 기쿠치와 등판 순서를 바꿨다. 대신 1일 탬파베이전에선 3이닝 52구만을 던지고 7피안타 2실점을 기록한 뒤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8월 5경기 성적은 3승 1패 ERA 2.25였으나, 9월 6경기에서 0승 2패 ERA 4.50으로 하락세였다.이에 캐나다, 미국 현지 매체에선 류현진의 PS 명단 제외 전망을 일찌감치 내놓기도 했다. MLB.com 역시 “류현진의 엔트리 제외는 예견된 일이다. 임무를 맡는 건 어려울 것”이라고 했다. 2020시즌 토론토에 합류한 류현진은 유독 PS에선 좋은 기억을 남기지 못했다. 2020년 합류 첫해 템파베이와 WC 2차전에 나선 그는 1⅔이닝 8피안타(2홈런) 1볼넷 3탈삼진 7실점(3자책점)으로 무너졌다.물론 토론토가 다음 단계로 진출하고, 새 로스터에 류현진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선발 역할을 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류현진과 토론토의 계약 기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끝난다. 한편 토론토는 4일 열린 미네스타와의 WC 1차전에서 1-3으로 졌다. 다음 경기를 내준다면, 가을야구에서 탈락하게 된다.김우중 기자 2023.10.04 09:45
연예일반

[일간스포츠X뮤빗] 역대급 컴백 대전…9월 최고의 컴백 스타는?

더위가 가시고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왔던 9월, 최고의 컴백 아티스트는 누구일까.9월은 솔로부터 완전체까지, 보이그룹의 활약이 유독 돋보였던 달이었다. 유난히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성큼 다가온 만큼, 열기가 한결 가라앉은 K팝 팬들의 마음을 다시 한 번 달아오르게 할 음악들이 다수 공개됐다.먼저 NCT U, 크래비티, 템페스트가 연이어 출격했다. 팬들에 한층 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독보적 콘셉트로 돌아온 이들은 여성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여기에 MBC 오디션 프로그램 ‘소년판타지’를 통해 선발된 판타지 보이즈도 드디어 첫 데뷔에 성공했다.여기에 대세 보이그룹의 멤버들이 솔로 앨범을 발매하며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스타 방탄소년단의 뷔가 ‘슬로우 댄싱’으로 감미로운 음색을 자랑했고, 엑소 디오 또한 ‘썸데이’를 통해 더 넓어진 음악 스펙트럼을 증명했다. 샤이니 키 또한 ‘굿 앤 그릿’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자랑했다.많은 팬을 보유한 남성 아티스트의 컴백 행렬이 이어진 만큼, 여성 팬들의 치열한 투표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일간스포츠와 뮤빗은 K팝 팬들이 뽑아보는 ‘2023년 9월 최고의 컴백은?’(The best comeback of September 2023 is?)투표를 진행한다.새로운 위클리 초이스는 K팝의 모든 것을 경험하는 뮤빗 앱에서 오는 28일 오후 5시(한국시간)부터 시작해 10월 4일 오후 3시까지 진행한다.‘일간스포츠X뮤빗’ 위클리 초이스에서 1위를 한 셀럽에게는 일간스포츠의 지면 광고와 뮤빗인앱 팝업 광고가 주어진다.2023년 9월 최고의 컴백 아티스트 후보는 아래 10명이다.▲NCT U ‘N.Y.C.T’ ▲디오(엑소) ‘썸데이’ ▲뷔(방탄소년단) ‘슬로우 댄싱’ ▲엘즈업 ‘치키’ ▲재찬(D.K.Z) ‘헬로’ ▲케플러 ‘갈릴레오’ ▲크래비티 ‘레디 올 낫’ ▲키(샤이니) ‘굿 앤 그릿’ ▲템페스트 ‘부릉부릉’ ▲판타지 보이즈 ‘뉴 투모로우’ (이름 가나다 순)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9.27 09:00
해외축구

“팬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어” 수술 미룬 손흥민의 본심, 눈부신 프로의식…‘반등하겠다’ 다짐까지

지난 시즌 누구보다 강행군을 펼친 손흥민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미룬 이유에 대해 ‘팀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시 한번 다가오는 2023~24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최근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 일정을 소화 중인 손흥민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먼저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 대해 “정말 힘들었다. 평소에 고통을 숨기는 편이라 공식적으로 (스포츠 탈장) 수술을 한다고 밝히고 싶지 않았다. 지금은 새 사람이 된 것 같다”고 전했다.손흥민은 지난 2022~23시즌이 끝난 뒤 영국 현지에서 가벼운 스포츠 탈장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당시 손흥민은 6월 A매치 친선경기를 위해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 훈련을 위해 한국 땅을 밟았는데, 수술 여파로 회복 기간을 가지기도 했다. 시즌 중 스포츠 탈장의 여파도 짐작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매체를 통해 “평소에 운동하지 않을 땐 괜찮았는데 경기장에서 턴, 달리기, 슈팅 등 모든 동작에 영향이 있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경기장에 갈 때 기대감을 안고 갔는데 워밍업을 하면 고통이 시작돼 정말 괴로웠다. 시즌이 끝날 때 수술을 결정했고,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시즌 중 수술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구단, 선수, 스태프 등 모든 구성원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라고 답했다. 손흥민은 “모든 순간에 책임감을 가진다. 분명한 건 팀이 힘들 때 외면하고 싶지 않았다. 고통 때문에 이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고 털어놨다.손흥민은 상당히 오랜 기간 스포츠 탈장 여파로 인해 고통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안와골절이라는 악재를 겪은 걸 생각해보면 말 그대로 ‘이중고’를 겪은 셈. 심지어 시즌 초반 부진한 손흥민을 두고 영국 현지 언론은 연일 그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EPL은 세계에서 가장 어려운 리그 중 하나다. 100% 상태여도 힘든데 부상이라면 더욱 그렇다. 하지만 힘든 순간에도 동료들과 팬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 그 고통을 참고 견뎠지만, 온전히 내 결정이었고 책임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의 철저한 프로의식을 다시금 엿볼 수 있는 발언이었다. 손흥민은 이어 다시 한번 다가오는 시즌 부활을 다짐했다. 그는 “지난 시즌은 모두가 기억하는 Sonny가 아니었음을 증명하고 싶다. 6시즌 연속 일관된 모습을 보인 건 단순히 운이 좋아서가 아니다. 지난 시즌은 최고의 해는 아니었지만, 가장 많이 배운 시즌이었다”면서 “이번 시즌에는 모두가 알고 있는 손흥민을 보여주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이는 프리시즌 시작 직전 손흥민의 다짐과 같다. 그는 지난 17일 같은 매체와 인터뷰에서 “토트넘에 보답하고 싶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하고 있지만, EPL에서 뛰는 것이 여전히 내 꿈이다. 이번 시즌이 정말 기대된다”고 거듭 강조한 바 있다. 숱한 어려움에도, 손흥민은 리그 10골을 터뜨리며 7시즌 연속 EPL 두 자릿수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썼다. 아시아 선수 최초 EPL 100골 고지도 밟았다. 2022~23시즌 공식전 47경기 14골을 터뜨렸다. 그는 2022~23시즌까지 EPL에서만 103골(공동 32위)을 터뜨렸는데, 이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어깨를 나란히 한 기록이다. 1골 만 더 추가한다면 ‘드록신’ 디디에 드로그바와 동률이다. 2023~24시즌 손흥민의 득점 순위가 어디까지 올라갈지 팬들의 시선이 모이는 이유다. 한편 토트넘은 2023~24시즌 새 시대를 앞두고 있다.토트넘은 2022~23시즌 중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결별했다. 콘테 감독은 월드컵 후 부진한 팀 성적에 대해 만족하지 못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공개석상에서 구단, 선수들을 비난하며 논란이 일었다. 손흥민은 콘테 감독의 비난에 대해 “그걸 의도한 건 아니었을 것이다. 경기 이후 감정적으로 동요해 공격적인 표현이 나왔을 거다”고 설명했다. 이어 “콘테 감독에게 나쁘게 말할 수 없다. 책임은 나에게 있다. 2년 전 득점왕을 차지했고, 스스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았다. 하지만 팀이 힘든 순간에 내 활약이 좋지 못했다. 감독님께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콘테 감독과 좋은 관계를 유지했다. 그와 함께 EPL 득점왕을 수상했다. 나쁜 얘기를 할 수 없다. 우리가 원한 결말은 아니었지만, 그와 함께하며 많이 배웠고, 열정적인 사람이 되는 법도 배웠다”고 감사를 전했다.최근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인터뷰의 내용과 일맥상통하다. 로메로 역시 같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월드컵 우승 뒤 구단에 돌아왔는데 선수단과 스태프가 분열돼 있었따. 하지만 우리가 겪은 부진에 대한 책임은 내가 먼저 져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콘테 감독과 결별한 토트넘은 두 명의 감독 대행 체제를 거쳐 우여 곡절 끝에 엔지 포스테코글루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2023~24시즌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빅리그 첫 해다. 토트넘은 EPL 8위에 그쳐 2023~24시즌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지만, 일찌감치 이적시장에서 공격적인 영입으로 선수 보강에 나섰다. 제임스 매디슨, 굴리엘모 비카리오 등은 이미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통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해 “작년에 비해 많이 바뀌었다”고 운을 뗀 뒤 “다른 축구 스타일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새로운 시즌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첫 출항이었던 웨스트햄전에서 토트넘은 2-3으로 졌다. 손흥민은 명단에서 제외돼 휴식을 취했다. 23일 레스터 시티와 친선경기에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현지 기상 악화로 경기가 취소되는 불운을 겪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 손흥민의 첫 출전은 26일 저녁 8시 30분 라이언 시티 FC와의 경기가 유력하다.김우중 기자 2023.07.26 15:17
메이저리그

‘이런 템퍼링이 다 있나’ 4만8천명의 오타니 유혹, "시애틀로 오세요!"

“컴 투 시애틀(Come to Seattle)! 짝짝 짝짝짝”소수의 관중이 시작한 구호는 삽시간에 구장 전체로 울려 퍼졌다. T-모바일파크를 가득 채운 4만8000명의 관중들이 모두 이 구호를 따라하기 시작했고, 구호의 주인공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는 삼진을 당했음에도 미소를 지으며 더그아웃으로 퇴장했다. 오타니가 올스타전에서 뜻깊은 경험을 했다. 12일(한국시간)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에서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의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오타니는 타석에 들어서자마자 4만8000여 관중의 색다른 ‘템퍼링(사전 접촉)’ 구애를 받았다. 올 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 오타니는 다가오는 FA 시장의 ‘뜨거운 감자’다. 올해 타자로서 타율 0.302, 32홈런, 71타점을, 투수로는 전반기까지 7승 4패, 평균자책점 3.32, 탈삼진 132개를 올린 오타니는 올겨울 사상 처음으로 총액 6억 달러 이상의 규모에 계약을 체결할 것이 유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LB 역대 최고액 계약은 오타니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이 LA 에인절스와 맺은 12년 4억2650만 달러(약 5625억 5350만원)의 연장 계약이다. 어느 팀이든 돈만 있다면 탐낼 만한 선수다. 시애틀 역시 마찬가지. 이날 올스타전은 시애틀의 홈구장 T-모바일파크에서 열렸고, 경기장을 가득 메운 시애틀 팬들은 오타니를 향해 “시애틀로 오라”는 구호로 그를 유혹했다. 마침 아메리칸리그 올스타팀의 유니폼 색깔은 시애틀의 얼터유니폼 노스웨스트그린과 같았다. 1회 오타니를 상대한 잭 갤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도 어리둥절한 상황이었다. MLB닷컴에 따르면, 그는 “‘오타니에게 홈런을 허용하면 경기장이 폭발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경기 후 오타니는 MLB닷컴을 통해 “이런 경험은 처음이지만, (관중들의 구호를) 분명히 들었다”라면서 “나는 그저 타석과 경기에 집중하려고 했다. 이곳의 팬들은 항상 열정적이라 매우 인상적이다”라며 당시를 돌아봤다. 오타니는 지난 올스타 미디어데이에서도 시애틀에 대해 “시애틀에서 오프시즌을 두 번 정도 보냈다. 총 4개월 정도 보낸 것 같다. 시애틀은 정말 좋은 도시라고 느꼈다. 정말 마음에 들었다”라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시애틀 팬들의 구애가 정말 통할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한편, 올스타전은 내셔널리그 올스타가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에 3-2로 승리했다. 이로써 아메리칸리그 올스타의 9연승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8회 초 2점 홈런을 치며 내셔널리그 올스타의 승리를 이끈 엘리아스 디아즈(콜로라도 로키스)가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윤승재 기자 2023.07.12 17:02
메이저리그

"이런 고통은 처음" 오타니도 걱정스런 눈빛···MLB 몸값 1위 손목 부상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통증이다."LA 에인절스 '슈퍼 스타' 마이크 트라웃이 왼쪽 손목 부상으로 교체됐다. 대기 타석에 있던 팀 동료 오타니 쇼헤이도 걱정스런 눈빛으로 바라봤다. 트라웃은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 2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했다. 트라웃은 3-9로 뒤진 8회 초 선두 타자로 나서 상대 투수 마르티네스의 2구째 커브를 받아쳐 파울을 기록한 뒤 통증을 호소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과 트레이너가 그라운드로 나와 상태를 살폈다. 트라웃은 다시 타석에 들어서지 못한 채 교체됐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오타니 쇼헤이도 걱정스런 표정으로 바라봤다"고 전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와 경기에서 LA 에인절스의 상황은 더 악화됐다. 트라웃이 왼쪽 손목 부상으로 경기장을 떠났다'고 전했다.트라웃은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스윙 중에 불편한 느낌이 들었다. 큰 문제가 없는 경미한 부상이길 기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느낀 고통을 말로 설명할 수 없다. 그런 고통을 느껴본 적이 없다"라고 안타까워했다.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3회, 올스타 11회 선정에 빛나는 트라웃은 올 시즌 81경기에서 타율 0.263 18홈런 44타점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트라웃은 2019년 에인절스와 12년 총 4억 2650만 달러(5551억)에 계약했다. 이는 MLB 역대 최고액 계약 1위 기록이다. 트라웃은 검사 결과에 따라 정확한 부상 정도와 경기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형석 기자 2023.07.04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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